◎ 성모님 발현의 의미 성모 마리아가 정상적이고 자연적인 방법을 초월한 특이한 방법으로 어떤 특정인에게 나타난 형상을 가르킨다. 교회에서 성모발현과 그 발현 때 이루어진 사적 계시를 인정한 곳은 다음과 같다. ■ 1531년 멕시코 과달루페(Guadalupe)에서 4차례 발현. ■ 1830년 프랑스 파리 뤼드박에서 발현(기적의 메달) ■ 1846년 9월 19일 프랑스의 라 살레트(La Salette)에서의 발현. ■ 1858년 2월 11일 - 7월 16일 프랑스 루르드(Lourdes)에서의 18차례 발현. ■ 1879년 8월 21일 아일랜드의 노크(Knock)에서의 발현. ■ 1917년 5월 13일 - 10월 13일, 포르투갈의 파티마(Fatima)에서의 6차례 발현. ■ 1932년 11월 19일 - 1933년 1월 3일, 벨기에의 보랭(Beauraing)에서의 발현. ■ 1933년 벨기에의 바뇌(Banneux)에서의 발현 등. ◎ 교회의 입장 교회는 전통적으로 사적계시를 인정해 왔다. 공적계시는 그리스도가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을 통하여 가르치고 보존하고 전달하는 신앙의 유산인 반면에, 사적계시는 신앙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공적 계시가 신앙의 대상인 교리와 실전 규범인 계명을 가르치는 기능을 수행한다면, 사적계시는 어떤 자시 사항을 전달한다. 성모발현에는 통상적으로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가 있는데, 이 메지지가 바로 사적 계시에 해당한다. 성모 발현의 어떠한 메시지라도 그것이 공식적인 교도권의 교의에 부합되어야만 진정한 사적계시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 교회의 판별 1) 발현은 그리스도에 의해 계시된 차원과 동등하게 취급하지 않는다. 2) 교회는 객관적인 발현과 주관적인 착시를 구별한다. 모든 발현을 주관적인 환시로 보는 일도 피하고, 금지 조처를 내릴 때도 철저히 조사 후에 내린다. 3) 발현 목격자의 건강상태도 헤아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왜 성모가 발현하였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일이다. 발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지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성모를 통해서 하느님 신앙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