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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인생을 위하여/경제공부

50대를 위한 재테크


50대를 위한 재테크의 원칙들

지금의 50대는 10여년전의 50대와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IMF이전의 50대는 50대 후반의 정년을 보장 받으며 10%에 가까운 은행예금과 연금으로 노후생활을 할 것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50대는 4-5%에 그치고 있는 은행예금과 매년 3-5개월씩 늘어나고 있는 평균수명으로 앞으로도 20년 이상을 생활해야 할 노후자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직장에서 은퇴를 하였거나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는 50대, 소득이 창출되고 있어도 이전만 못한 규모로 이제는 은퇴 후의 생활을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50대의 재테크원칙들은 무엇이 있을까?

- 소득활동을 지속하라.
소득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은 은퇴설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규모는 작더라도 일정 소득이 매월 유입되는 것은 연금 수령 나이를 뒤로 미룰 수 있다는 점에서 평균수명 80세 시대를 생각한다면 큰 의미를 가진다.

- 안정성이 우선이다.
부가설명이 필요 없는 항목이다. 젊은 나이에는 손실을 보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시간여유가 있지만 50대 후반에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 투자형상품을 포트폴리오에 빈드시 포함하라.
원금을 보장 받는 것도 좋지만 연 5% 금리만으로는 더 이상 자산을 늘려나갈 수 없다.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확정금리형상품은 자산을 보전하는 이상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 자녀에 대한 지출이 존재할 수 있고, 배우자분와의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자산이 필요하므로 일정정도의 위험을 감수한 투자형상품 투자는 여전히 필요하다.

- 장기투자는 50대에도 가능하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을 고려한다면 50대에도 10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의미가 있다. 평균수명 80세 시대는 일찍 사망할 위험은 물론 예상보다 오래 살 위험에도 대비해야 하는 시대임을 의미한다. 보험설계와 여유자금의 운용에 있어서 일정 비율은 평균수명 이상으로 생존할 경우에 대비하여야 한다.

- 위험대비는 더 늦기전에
오래 산다는 것은 그 만큼 의료비지출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후생활비로 준비한 자금이 의료비지출로 사용되면 이는 노후생활에 큰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 의료비지출은 미리 보험설계를 통하여 보험금으로 해결하여야 계획한 바에 따른 노후생활이 가능하다. 따라서 더 늦기 전에 본인의 보험가입현황을 점검 받고 부족한 위험대비를 보강하는 것은 필수이다.

- 연금을 준비하자.
개인적으로 별도로 가입한 연금상품이 없다면 필수로 가입하도록 하자. 은퇴 시점이 임박했다면 일시납연금에 가입하는 방법도 좋다.

머니오케이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