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들어오는 '유전자 변형 옥수수'
김덕한 기자 ducky@chosun.com / 이영완 기자 ywlee@chosun.com
세계적인 곡물 가격 폭등과 곡물 품귀현상으로 인해 '유전자 변형'(GMO) 식품이 가정 내 식탁까지 밀려들고 있다. 수입업체들은 "GMO도 안전상 전혀 문제는 없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들은 찜찜해하는 상황이다. 전분당협회의 한 간부는 "GMO 옥수수는 한국·미국 식품안전당국이 안전성을 승인한 GMO 종자 23가지에 국한해 수입한다"면서 "식품 안전문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은 여전히 GMO 원료사용 기준이 엄격하다. 식품업계 관계자들도 "GMO 전분을 사용한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다. 과학자들은 'GMO가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안전성 여부를 떠나 상품 선택의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모든 식품에는 식품첨가물 표시를 하게 돼 있는데 GMO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하다는 것이다. GMO 옥수수로 만든 식용유에 유전자나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사먹지 않을 권리가 있는데 이 권리를 찾을 길이 없다는 지적이다.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유전자재조합(변형) 생물체. 한 종의 유용 유전자를 다른 종에 삽입해 만든 새로운 품종. 예를 들어 세균에서 해충을 죽이는 단백질 유전자를 분리해 옥수수에 삽입함으로써 해충에 저항성을 갖게 한 것. 같은 종의 식물끼리 교잡해 새 품종을 만드는 기존 방법과 달리 동물 유전자를 식물에 집어넣는 등 종간 구분이 없어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는 GMO나 이를 원료로 만든 식품에 대해 '유전자재조합식품'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GMO 전분을 먹지 않겠다는 소비자들은 요리용 전분·전분당을 살 때 성분 표시를 잘 확인해야 한다. GMO 옥수수를 사용한 제품은 '옥수수전분(유전자 재조합)'이라고 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자 등 다른 식품의 경우, GMO 전분이 전체 원료 중 많이 사용된 5번째 안에 들 경우 역시 같은 표시를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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