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 검찰에 자수 쇄도 | |||||||||
소비자운동 검찰 수사 방침, 비난 자초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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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사이트에 범죄사실(?)을 시인하는 일종의 ‘실명 자수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다. 이는 검찰청이 네티즌의 조중동 광고주 압박을 수사, 단속하겠다는 것에 대한 항의 게시글로 소비자 불매 운동이 검찰 비난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검찰청은 지난 20일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 사이버폭력사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성 댓글(속칭 ‘악플’)을 달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특정인에 대한 개인정보를 인터넷상에 공개하여 집단적 비방, 협박을 유도하는 행위 ▲인터넷을 매개로 하여 기업체에 대한 광고 중단 요구 등 집단적 협박, 폭언을 가함으로써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위 등을 단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문 모씨라는 네티즌은 ‘저도 자수합니다’라며 “혹시 조종동 광고업체 광고금지요청자 찾으려면 힘들게 찾지 말고 검찰이니까 (검찰 사이트에)실명과 주민번호를 올려놓았으니 바로 찾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하기까지 했다. ‘오늘부터 불매운동 시작할건데, 사전 자수한다’는 네티즌은 “늘 머리로 조중동을 찌라시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실천하지 못했는데, 오늘부터 불매운동 적극동참 들어간다”며 “잡아가세요”라고 밝혔다. 울산에 사는 42살의 네티즌은 “저도 가는 곳마다 조선, 중앙, 동아 불매운동을 벌였다”며 “그곳이 식당이건, 상점이건, 가정집이건 가리지 않고 조중동 찌라시 신문들의 진실 외면, 왜곡보도, 가진자 편들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무차별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인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개 신문사들의 광고이익을 위해 앞장서 나선 판촉사원 노릇을 한 꼴이 되었으니 검찰은 창피한줄 알아야 한다”며 “정치적 중립을 못 지킬 바에는 체통이라도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기가 조선일보사 서초지국이 맞나요?’ (작성자 오승보) 노무현 전대통령과 맞짱뜨던 평검사님들은 모두들 조선일보사의 법률고문단으로 가신 겁니까, 아니면 검찰 자체가 조선일보사의 지국이 된 것입니까?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김경한 법무부 장관님께서 특정 신문에 대한 광고 중단을 강요하는 사례에 대하여 검찰에 인터넷 범죄 단속을 강화하라고 특별지시하신 신문기사를 보고서 여기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국민을 위한 바른 검찰이 되어주세요’ (작성자 김현미) 올라온 글들을 읽어 보니 국민들이 많이 화가 나있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그만큼 검찰이나 이 나라 대통령과 정부에 많이 실망 했다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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