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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방~/살아가는 일들

한해를 마무리하며..

선교사님의 글입니다..행복한 날들 되세요^^

      ☆ 소중한 영원님들께 ☆ 때 이른 크리스마스 케롤이 울려나면서 추위에 오그라들은 마음이 녹아 내리는 한해의 마지막 12월을 지내고 있습니다. 새해 시작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한해가 말없이 저물어가고 있다니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이 새삼 가슴에 남습니다. 우리 카페가 탄생된지도 어느 듯 2년이 넘어서 내년이면 3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 운영자들이 열심히 운영을 했지만 많은 님들의 영혼을 주님의 말씀으로 다 채워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허지만 부족한 이곳을 찾아주신 많은 님들의 고마움 그 고마움은 따뜻한 정으로 남아있기에 소중한 님들께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우리 삶은 채워도 채워도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무리 많은 물질을 가졌다 하더라도 내 목숨이 끊어지는 날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생겼나봅니다.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소중하게 태어났습니다. 허지만 아직도 이 사회에는 소중함이 소중함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를 받으며 가난으로 불쌍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만약 누가 힘들어 지칠 때..... 빗방울 같은 눈물을 흘릴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내가 되어준다면 이 사회는 덧없이 아름다운 사회가 되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가 사랑한다는 말은 못하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전해줄 수 있습니다. 가난으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전하는 그 사랑으로 행복을 느낄 겁니다. 저물어 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느낀 것은 넓은 바다에 홀로 남은 기분이 든 사람에게 힘돠 용기를 주고 나룻배가 되어 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큰 보람을 느끼며 기쁨을 얻게되고 주님을 뵙는 날!!! 두 팔을 벌리고 반겨주시는 주님의 품에 포근히 안길 수 있지 않을까 느껴집니다. 저물어 가는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보람되고 알찬 새해를 설계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올 한해 열심히 찾아주신 영원카페를 사랑하시는 형제 자매님의 가정에 주님의 크신 축복과 평화가 내려지시기를 마음 담아 기도 드립니다. 샬롬 영원에서 영원으로섬돌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