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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에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조상에 대한 공경과 감사와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부모와 조상을 섬기는 일은 가톨릭 신자들이 지켜야 할 중요한 계명인 십계명 중 제 4계명에 속하며 인간에 대한 계명 중 으뜸이다. 그러므로 가톨릭 신자는 조상에게 제사를 드릴 수 있다. 다만 조상을 신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주나 지방을 모시지 않는다. 죽은 이의 묘 앞에서, 혹은 죽은 이의 사진이나 이름이 적힌 상 앞에 절을 하거나 그들을 공경하는 표시로 제사 음식을 차린다. 조상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도록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리고 교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각 민족들의 좋은 문화와 풍습을 존중하고 계승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음을 명백히 밝혔다. 차례 또는 제사 예식(시안) ◇준 비◇ ·고백성사로써 마음을 깨끗이 한다. ·정성껏 차례상을 차리되 형식을 갖추려하지 말고,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을 차린다. ·차례상에는 촛불(2개)과 꽃을 꽂아 놓으며, 향을 피워도 좋다. ·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는 선조의 사진을 모신다. (사진이 없으면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 붙이되, '00神位'라는 말을 쓰지 않도록 한다.) ◇차례예식◇ ① 시작 - 십자 성호 ② 성가 - 가톨릭 성가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부른다. (예를 들면 227-233번, 519-521번 등) ③ 독서 - 다음 성서구절 중 하나를 선택하여 봉독한다. (요한 14, 1-4. 요한 15, 1-12. 요한 17, 1-26. 루가 2, 41-52. 마태 5,1-12. 로마 9, 1-18. 로마 12, 1-21. 1고린 13, 1-13. 에페 5, 5-20) ④ 가장(家長)의 말씀 ㄱ. 선조들을 소개하고 가훈, 가풍, 선조의 말씀을 전한다. ㄴ. 오늘의 집안 현실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ㄷ. 하느님의 말씀과 선조의 유훈에 따라서 성실하게 살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간의 대화를 통하여, 사랑과 일치를 다진다. ⑤ 큰절 - 서열순으로 영전에 큰 절을 올린다. ⑥ 기도 (가톨릭 기도서 참조) - 사도신경 - 부모를 위한 기도 - 자녀를 위한 기도 - 부부의 기도 - 가정을 위한 기도 ⑦ 신자들의 기도 - 가능한 참석자 모두 바친다. ⑧ 성가 - 가톨릭성가 227-233번, 519-521번 ⑨ 주님의 기도를 다 함께 바친다. ⑩ 차례음식 나누기(음복:飮福) - 사랑과 일치의 식사 ⑪ 마침 성호 - 성호 긋는 것으로 모두 끝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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