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7-9
그때에
7 헤로데 영주는 이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오랜만에 미사도 없는 날이기에 오늘의 말씀과 복음을 읽고 짧게나마 묵상해봅니다.
제1독서에서는 코헬렛(舊성서: 전도서)의 첫 말씀을 읽게됩니다.
허무로다,허무, 모든것이 허무로다(舊성서 : 헛되고 헛되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한갓 헛된 꿈(일장춘몽)과 같다는 말씀인데
주로 정치인들이 구속되어 감방에서 많이 읽기를 권하는 성경구절이라고 들었습니다.
근데 이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속에서 예수님을 올바로 알아 모시지 않고서는
결코 이 헛되고 허무한 세상을 살아나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아둔한 우리 인간들에게 가르쳐준다고 저는 느껴집니다.
오늘복음에서도 헤로데는 여러가지 비유와 기적을 베푸시면서 12제자를 파견하셨다는
예수님의 활동이야기를 듣고는
자기가 그동안 이름난 몇 몇 유명인들은 다 알고있고 죽였는데,
도대체 "예수라는 자가 누구냐고"
주위사람들에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매일같이 기도 중에 하느님(예수님)을 부르지만,
주위분들에게 하느님 믿으라고 전교한다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한번 만나보려는 절실한 열망을 가져본적이 있는지를....
나의 일상의 삶속에서 하느님을 얼나마 알아 모시는지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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