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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의 생각~/네바퀴공간-자동차

차량관리법

 

운행 전 일상점검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소모품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시면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육안 점검도 필요하지만 정기적으로 전문 정비소를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에 들어가는 오일류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엔진 내부에 들어가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을 체크하는데, 각각의 양과 오염도를 확인하시면 차량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엔진작동과 관련 있는 팬 벨트와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시기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팬 벨트는 보닛을 열고 위에서 봤을 때 벨트 안쪽이 갈라지거나 마모가 되었으면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 패드는 휠 안쪽 사이로 확인하여 패드의 마모상태를 보고 교체 유무를 판별하면 됩니다.

여름에 자주 사용하는 에어컨 필터의 오염이 심하면 공기 통로를 막아 에어컨 바람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에어컨 필터는 통상 10,000~12,000km 정도 운행하면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제동력이 현저히 떨어졌을 때 -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끽~’하는 이상음이 발생하는 경우는 브레이크 라이닝이 마모됐거나 헐거워졌을 수 있고, 이상음은 없는데 브레이크가 밀릴 경우에는 브레이크액의 누유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엔진 속도를 천천히 줄여 정지한 후 보닛을 열고 브레이크액의 양을 점검하는데, 오일 탱크가 비었거나 하는 경우는 전문가에게 연락하여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오버히트로 인한 차량 이상 - 여름철에 흔히 나타나는 고장으로 계기판에 엔진 온도를 표시하는 온도 게이지가 중간 이상을 넘어 H쪽에 가까우면 냉각수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 엔진을 충분히 식힌 후, 냉각수 캡을 열어 냉각수가 부족한 것이 확인되면 일시적으로 수돗물로 보충해 주고 수돗물이 없을 경우에는 개울물이나 생수로 보충해 줍니다.

내부 계기판으로 보는 이상 유무 - 차량 계기판의 경고등은 차량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육안으로 이상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브레이크 경고등은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로 인해 브레이크액이 부족할 경우, 배터리 경고등은 발전기 이상으로 충전이 안될 경우, 엔진오일 경고등은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체크 경고등은 전자제어 엔진차량에서 각 센서의 고장이 있을 경우에 켜집니다.

필요 이상의 공회전은 자제하고, 필요 없는 물건을 차에 싣고 다니지 말고, 급제동과 급가속을 가급적 줄이고, 장거리 주행 시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차량을 잘 유지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료 소모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일상점검의 생활화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