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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동군민, 하동-남해 간 새다리 "노량대교"로

하동군민, 하동-남해 간 새다리 "노량대교"로

하동군, 부산 국도관리청에 건의서 제출, 하동VS남해 "윈-윈" 염원

 

 <사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남해군 설천면 덕신리를 연결하는 국도19호 도로 새 다리 건립 조감도(사진제공:하동군)

 

부산지방국도관리청이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남해군 설천면 덕신리를 연결하는 국도19호선 도로 교량을 가칭 제2의 남해대교로 명명하고 이달 말부터 건립에 들어간다는 방침에 50만 내외 하동군민들의 여론이 노량대교로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여론으로 시끄럽다.

 

이에 하동군은 신설교량 명칭을 공모한 결과 하동군민의 뜻이 "노량대교"로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50만 내외군민의 이름으로 새 다리의 명칭을 "노량대교"로 이름 붙여 줄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오늘(7월 24일) 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 제출한다.

 

군은 하동군과 남해군이 서로 윈윈(Win-Win) 할 것을 염원하고자 "노량대교"로 명명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히면서 지리적 여건에서도 금남면 노량리(면적7.02㎢, 310가구 815명)와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면적24.9㎢ 1,563가구, 3,850명)가 노량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기에 지역을 공유하는 의미의 "노량대교" 명명에 충분한 명분이 선다고 했다.

 

이어 하동군민들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 노량에서 왜군을 대파했던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이자 충무공이 전사했던 노량해전이 그 역사성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어 노량해협의 역사성에 무게를 두고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새 다리를 확보해 지방자치단체 간 불협화음을 일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최장의 현수교로 계획 건립될 하동과 남해를 잇는 국도 19호선의 남해 고현과 하동 IC간의 국도건설공사 구간에 포함된 새 다리는 폭 19.5m에 990m의 길이로 4차선 교량 공법으로 현재의 남해대교와 같은 교량으로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진출입이 용이한 입체교차로 주변에 공원조성과 전망대가 설치될 전망이다.

 

교량 명칭을 둘러싸고 하동과 남해 양지역의 주민들이 자기 고장의 이름을 대변하는 교량 이름붙이기의 고집을 버리고 하동과 남해의 양지역에 노량이란 명칭을 가진 마을의 역사성과 현실성에 비추어 볼 때 서로가 한발씩 양보해 "노량대교"로 이름을 붙인다면 양 지역의 불협화음 해소는 물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9-07-24 [11:43] 시대일보 송철수기자 scs0475@hanmail.net

출처 : 시대일보하동기자실
글쓴이 : HBN-HDTV하동방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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