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향하는 길
사람들은 성공하기를 바라고 편안한 안주를
희망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각자가 바라는 성공의 기준과 가치는
생활환경에 따라 변화되며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지나친 호화로움에 두고 있나 하면
어떤 이는 명예와 권력에 가치를 두기도 합니다.
검소하게 살던 사람이 절약해서 평소의 꿈이었던
내 집을 마련하고 들뜬 마음으로 자랑을 했지만
이야기를 듣던 사람이 자신도 어려움을 겪어
그보다 더 큰집을 마련하였다고 맞장구를 친다면
잠시의 기쁨은 순간적으로 허탈하게 될 것입니다.
조금 전까지 성공의 기준에 두었던 내 집 마련이
순간적으로 실패의 기로에 서게 된 것입니다.
물질로, 권력으로, 명예로 성공의 가지를 따지면
이와 같은 허탈과 불행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비워낸 가운데 행복 찾기를
가르치시고 몸소 그것을 실천으로 나타내십니다.
예수님은 만인의 축하를 받으며 메시아로 불렸지만
그의 운명은 파란만장한 시련 속에 빠져들게 되고,
공생활 시작한지 3년 만에 갖은 수난을 당하고
끝내 십자가에 못 박혀 처절한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기구한 사나이였으며, 그의 나이
겨우 33살이니 젊음도 꽃피우지 못한 잠시 반짝
인생으로 끝을 맺는 인생의 실패자입니다.
자식도 낳지 못하고 애써 길러 놓았던 제자들마저
뿔뿔이 도망을 쳐버렸지만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땐 분명한 실패자에 불과한데 그분은
다 이루었다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대목에서 그분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이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분의 말씀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점도 깨닫고
왜 그분을 주님으로 부르고 있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의 뜻인
구속사를 완성하신 것이었고 그것으로 실패자에서
성공자로 탈바꿈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아버지의 숨결을 받고 이 땅에 탄생된 의미를
분명히 깨닫고 눈에 보이는 쾌락을 쫓을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부여된 의무를 다할 수 있어야 실패자가 아닌
성공을 이룬 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의무는 아버지가 말씀하신 “서로 사랑하여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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