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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이해~/묵상 자료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은총이다.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은총이다(세레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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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은총이다.
      우리가 야훼의 법을 어김없이 지키며
      충실히 산다 해도 
      그것 역시 주님께서 마련해주신
      삶의 조건 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사실 그 어떤 것도 사람의 공로로 돌릴 일이 없다.
      우리가 열심히 사는 것, 그 자체가 은총이니 
      그것 역시 하느님께 진 빚이지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수 없다.
      “이게 무엇이냐?”고 외친 말이 
      만나라는 이름이 되었다.
      그런데 매일 변함없이 주어지는 이 선물에 얼마 뒤 그들은
      "보이는 것은 이 만나뿐, 아무것도 없구나.”
      (민수11,6)라며 불평을 한다.
      크게 달라질 것 없어 보이는 우리 삶의 조건은 
      하느님이 주시는 항구한 은총의 상징이다.
      넉넉지 않아 보이는 여러 가지 환경은 
      은총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부질없는 욕심 탓이 아닐까?
      우리의 생명이 중요한 만큼 
      그것을 유지할 밥과 잠이 허락되는 것 만으로도 
      주님의 은총이 적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을까?
       - “거룩하신 하느님, 질투하시는 하느님” 참고 
      김종수 신부(대전 가톨릭대 성서학 교수), 
      글쓴이: 유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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