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5월6일
성 요한 사도 라틴 문전 수난
Saint John before the Latin Gate
St. Joannes ante portam Latinam
Saint John Apostle and Evangelist
San Giovanni Apostolo ed evangelista
St. Jannes, Ap. Evangelista
Memorial:27 December (Roman Catholic);8 May (Greek Orthodox)
Died:c.101 at Ephesus (modern Turkey);a church was built over his tomb,
which was later converted to a mosque
Name Meaning:God is gracious
교회에서는 성인들을 구별하여 보통 성인은 1년에 한 번 축일로 지내지만
1년에 두 번 이상도 축일로 지낼것을 규정하고 있다.
예컨대 성 바오로 사도만 하더라도 6월 29일 성 베드로와 같이 지내게 하는 것 외에
1월 25일(사도 성 바오로의 개종 축일) 도합 두번이나 지내게 된다.
그와 똑같이 성 요한 사도도 본래의 축일은 12월 27일이지만
5월 6일은 그가 교회를 위해 부글부글 끓는 기름가마에 던져졌지만
하느님의 보호로 말미암아 기적으로 무사할 수 가 있었던 신앙의 승리를 축하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모두 주님의 교훈이 진리인 것을 증명하기 위해 순교를 당했다.
다만 그 중에서 성 요한 사도만은 순교의 죽음을 당하지 않았다. 이 사실은 주님의 예언과 일치하는 것이다.
즉 주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 베드로를 교회의 으뜸으로 삼으신 후 그가 순교할 것과 또한 그상황을 미리 말씀하셨는데,
그 곁에 서있는 요한을 돌아보면서 "그는 어떻게 되겠습니까"하고 예수께 물었다.
예수께서는, 내가 돌아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참으로 알아듣기 힘들다. 그러므로 신자들 간에는 요한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때 까지 생존해 계시리라는 소문마저 퍼뜨리게 되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요한은 "위의 말씀은 특별히 내가 죽지 않으리라는 뜻이 아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부르시기 전에는 그대로 남아있으리라는 뜻에 불과하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많은 신학자는 이를 요한이 순교하지 않고 자연 죽음을 당하리라는 예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과연 그는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박해시에도 죽지않고 백 살 가량의 고령에 달해서 잠자듯이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는 정신에 있어서는 순교의 고통을 충분히 맛본 것이었다.
St John on patmos-Bo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