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주의 오르비에토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볼세나의 기적’으로 불리는 13세기 피 묻은 성체포가 보관된 두오모(‘대성당’이라는 뜻)가 유명하다. 5000명밖에 안 되는 소도시이지만 한 해 2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린다.
무엇보다 이 도시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본부가 있는 곳으로서, ‘슬로시티(Slow City, 이탈리아어로는 치타슬로[Cittaslow]) 운동’의 본고장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남 신안군 증도, 완도군 청산도, 경남 하동군 악양면 등 6곳이 슬로시티로 지정돼 있다.
비디오 Orvieto. Italy.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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