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에는 애절한 전설이 전해저 내려 오고 있답니다.
안산 사동에 있는 능소화거리...
저녁이면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나오는 곳이죠 *^^*
무더위 때문인지 한낮에는 소수의 시민들만이 지나가고...
능소화 꽃만이 아니라 여러 종류에 꽃들도 피어었더군요.
능소화 전설은 아주 옜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부터 전해저 옵니다.
옛날 궁궐에 볼이 발그레하고 예쁜 소화라는 궁녀가 있었다.
어느 날 임금님의 눈에 띄여 하룻 밤을 같이 지내고,
궁녀에서 빈으로 신분이 격상되어 처소도 바뀌였지만
어쩐 일인지 그 후 한 번도 임금님이 찾아오지 않았다.
비빈들이 소화를 시기하여 구석진 곳에 처소를 정해주고
아예 왕따 시켜버렸던 것인데, 그런 줄도 모르고...
외로움과 그리움속에 임금님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소화는
상사병과 영양실조로 죽게 되었는데 죽기 전 유언으로,행여나
오실 임금님을 마중해야 하니 담장 밑에 묻어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일년 후. 소화의 처소 담장에 핀 등불처럼 붉은꽃.
더 멀리 내다보려고 목을 길게 빼고 발뒤꿈치까지 들었는지.
하늘을 향해 높이 뻗어 올라 하늘을 '능'히 이긴다는 뜻에
이름 '소화' 붙여 능소화라 부르게 되었다 전한다.
예전엔 양반집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꽃'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즐감하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한주 맞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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