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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공동체~/사목위원실

서울 불광동본당, ‘본당 활성화 위한 심포지엄’ 개최

 

서울 불광동본당, ‘본당 활성화 위한 심포지엄’ 개최

“전신자 의견 모아 본당 활력 찾아야죠”
본당 설립 50주년 앞두고
신자 의견 듣기 위해 진행
심포지엄 결과 사목에 반영
발행일 : 2012-10-14 [제2815호, 5면]

침체된 본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자들이 모였다.

서울 불광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은 지난 9월 23일 ‘본당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사목위원, 구역·반장,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본당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최근 실시한 전신자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그룹별 토의 주제 ▲냉담교우 회두 방안 ▲반·구역 모임 형태의 다양성 ▲동아리 모임 실현 방안 ▲독서콘서트 및 영화 상영 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이병림(아녜스·67)씨는 “신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좋았다”면서 “다양한 의견과 강의를 통해서 평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신자들은 특히 냉담교우들의 교무금 문제, 조당 문제를 비롯해 소공동체 모임장소 문제 등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각 주제별 토의에 앞서 박문수 박사의 ‘쉬는 교우 회두’ 주제 강연도 마련됐다.

본당 주임 김민수 신부는 “침체된 본당에 신부 혼자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없다”면서 “신자들의 의견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이번 심포지엄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목방향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불광동본당은 또 냉담교우 회두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쉬는 교우 회두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불광문화제, 영화상영, 독서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신자들이 성당에 머물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