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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의 생각~/건강을 위하여

[스크랩] 보약보다 좋은 제철 산나물 ~~

(좋은 꿈을 꾸고 산에 가시면 행여 100년묵은 산삼도 캘수 있지요) 


    ♡ 보약보다 좋은 제철 산나물 ♡ 지난주가 곡우(穀雨)라 그런지 오늘은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옛부터 곡우에 비가오면 대풍이 든다 했는데 아마도 금년엔 대풍이 드려나봐요 근데 금년 춘삼월의 날씨는 이상저온이라 봄날다운 봄날이 별로 없었어요 그러나 계절의 윤회는 어김이 없는것이라 머잖아 기온이 상승되고 완연한 봄날이 올꺼에요 그러다 보면 봄날의 나른한 춘곤증이 오기도 하겠지요 춘곤증(春困症)은 추운겨울동안 움추렸던 신체가 날씨가 풀리면서 리듬을 잃어버려 생기는 부적응 현상이라 하는군요 커피를 마시며 잠을 쫏아 보지만 잠시일뿐 시도때도 없이 좋음이 몰려오지요 이럴때는 비타민 B를 섭취해 만성피로로 떨어진 입맛을 북돋아주는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어 봄철에 늘어나는 비타민 요구량을 보충해 주어야 한대요 때마침 요즘에는 보약보다 좋은 제철 산나물과 들나물이 많으니 두루두루 섭취하시어 영양보충에 이바지 하시길 바래요 봄을 알리는 첫 절기는 입춘(立春)이지요 그리고 봄이 끝나는 절기가 곡우(穀雨) 이구요 이맘때가 되면 얼어붙었던 땅이 풀리고 움츠러든 몸의 기운이 활짝펴는 시기이지요 입춘때부터 우리 조상들은 오신반(五辛槃)이라고 해서 얼어붙은 땅에서 갓 돋아난 햇나물을 먹으며 봄을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네요 겨우내 잃어버렸던 입맛을 돋워주고 겨울 동안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등을 섭취하여 영양을 보충하기 위함이었지요 오신반은 다섯가지 나물을 말하는데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 하네요 움파(겨울에 움속에서 자란 빛이누런 파), 멧갓(말린 갓), 무초, 승검초(당귀싹), 달래 평지(유채), 부추, 무릇, 마늘 등 입춘 무렵에 자라는 어린 싹 중 매캐하고 쓴맛이 강한 다섯 가지 나물을 무쳐 먹는것을 말함 이지요 불교에서는 오신채 즉 파, 마늘, 부추, 달래, 무릇(또는 흥거: 파,마늘과 비슷한 여러해살이 백합과 풀)과 같이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식재료의 섭취 자체를 금했는데 이러한 자극적인 음식이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흥분시키고 이로 인해 번뇌를 일으켜 수행을 방해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래요 오신채는 스님들에겐 금욕의 채소지만 바꿔 말하면 속세 사람들에겐 더없이 훌륭한 스태미나 식품이기도 하지요 사찰음식에서 제외되는 이 다섯 가지 채소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성적 에너지를 강화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래요 이런 봄날에 오신채 많이 드시고 정력보강 하시기 바래요 그럼 여기서 겨울동안 움츠러 들었던 몸의 기운을 복돋워 줄 향긋한 봄 산나물 다섯가지를 소개해 드릴께요 이른바 봄을 알리는 산나물 오신반! 첫 번째는 참나물 이지요 참나물은 그늘지고 습기 많은 곳에서 자라는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비타민이나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가 다량으로 함유된 친환경 건강식품 이래요 참나물은 봄과 초여름에 연한 잎을 잎자루와 함께 생으로 쌈을 싸서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참나물은 이른 봄 입맛을 살려주는 별미중에 별미이지요 두번째 오신반은 돈나물 또는 수근초라고도 부르는 돈나물(돌나물) 이지요 땅에 붙어 자라며 번식력이 왕성한 돈나물은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채취해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열을 내리고 해독을 시키는 작용을 하지요 돈나물은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햇김치감이 나오기전 어중간한 시기에 물김치감으로서 요긴하게 사용되어 왔어요 새콤하고 시원한 돈나물 김치로 봄철 입맛을 돋우었으며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비타민C와 인산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라 하네요 세번째 오신반은 취나물 이지요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B1·B2, 니아신 등이 함유되어 알칼리성 식품인 취나물은 맛과 향기가 뛰어나 산나물의 대표라고 할 수 있어요 취나물은 시원한 반음지와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자라며 병해충에 강해 재배가 수월한 산채류이지요 취나물에는 참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등이 있는데 그 중 곰취는 맛과향이 뛰어나며 구하기 어려워 산나물의 제왕으로 평가 받고 있어요 취나물은 살짝 데쳐 쓴맛을 없앤후에 갖은 양념에 무치거나 볶아서 먹어도 좋아요 감기, 두통, 진통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되고 있지요 네 번째 오신반의 주인공은 곤드레라 하네요 ‘고려엉겅퀴’란 국명을 가진 산채로 곤드레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나물이지요 고려엉겅퀴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4월에서 6월까지 먹을 수 있어요 데쳐 우려낸 다음 묵나물, 국거리, 볶음으로 요리가 가능하며 과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었으며 최근에는 건강식으로 곤드레밥이 많은 인기를 받고 있지요 지금도 강원도 일대에서는 최고의 나물로 평가하고 있어요 마지막 다섯 번째는 삽주 이지요 ‘산에서 맛있는 것은 삽주싹과 더덕인데 며느리 주기 아깝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산나물 가운데서도 맛이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삽주는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데 백출, 창출이라고도 불리며 뿌리줄기에 방향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 방향성 정유의 주성분은 아트락틸론인데 이것이 후각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삽주뿌리를 말려 1회에 2~3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발한, 해열, 이뇨, 진통 건위 등의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장염, 신장기능 장애로 인한 빈뇨증 팔다리 통증, 감기 등에 좋다고 하지요 일양약품이 이 삽주뿌리로 “노루모”를 만들어 창업했다는 일화는 유명하지요 요리는 어린순을 나물로 해먹는데 쓴맛이 있으므로 여러번 물을 갈아가며 데쳐서 잘 우려낸 다음 고추장에 묻쳐 먹기도하고 때로는 생채로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는데 쓴맛이 입맛을 돋우어주는 별미중에 별미 이지요 이제 바야흐로 산나물이 제철을 만났지요 들판엔 냉이랑 달래도 가득하구요 자연산 드릎도 높은산에는 벌써 무성하다 하네요 더덕이며 잔대도 머리를 내밀고 있구요 요즘 산에 오르기 하 좋은 호시절이니 등산도 하실겸 앞뒷산에 올라 산나물도 뜯으시고 자연이 주는 상큼함을 마음껏 음미해 보시구려 새봄의 정기는 보약 열첩보다 좋다 했으니 ...... 새봄 향기 가득한 요즘 오신반과 함께 건강한 봄날을 누리시기 바래요 참고로 산에가서 뜯을수 있는 산나물의 종류를 사진과 함께 올려놨으니 참고 하시기 바래요 -* 언제나 기쁨주는 산적:조 동렬(일송) *-

    ( 오신반 : 참나물과 돈나물<돌나물> )

    ( 오신반 : 참취 )

    ( 오신반 : 곤드레<고려엉겅퀴> )

    ( 오신반 :삽주싹 <청출 백출> )

      기타 보약보다 좋은 산나물들

        가시오가피

       

       고비

       

       고사리

       

         곰취

        

         다래순

       

       둥글레

       

      단풍취

       

          더덕순

       

       두

       

       역취

        

       비비추

       

       

      부지깽이나물

       

          엄나무 순

       

       우산나물

       

      참나물

       

        

       잔대순

            

       참취

 

 

더덕

 

잔대

 

조휴(삿갓나물)

변종 삿갓나물

얼레지 나물

 

바위취나물

 

물레나물

 

며늘취(금낭화)

 

피나물

붉나무순

 

숨위나물(냉초)

 

 

참나물

 

곰취

 

누룩취(누리대)

 

민들레

 

바디나물(파드득나물,밤나물,반디나물)

뿌리는 독성이있어 법제를 해야 된다

 

달래

 

냉이

 

씀바귀(고들배기)

 

 

돌나물

 

머위

 

명아주

 

찔레순

 

왕고들배기

 

곤드레나물(고려엉겅퀴)

 

박쥐나물

 

피나물

 

갈퀴나물

 

취나물

 

엉겅퀴

 

소루쟁이

된장국 끓이면 시금치 국 같이 맛있습니다 .

 

달맞이꽃

 

질경이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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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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