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의 이해~/묵상 자료

내 하루가 기도이게 하소서

내 하루가 기도이게 하소서

                    시인  박송죽(미카엘라)



오늘 하루 귀한 하루
당신 허락하여 펼쳐주신 이 소중한 하루

눈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작은 일에서나 큰 일에서나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마치는
살아 숨쉬는 모든 시간과 삶 전체가

기쁨으로 봉헌되는 주님의 날이 되게
정결히 바쳐지는 산 제사이게 하소서.

생명의 빛이신 당신께
당신 허락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그러기에 오늘 이 순간 살아 있음이 기적 같아
눈물겨운 감사로 이어지는 새날이기에

두 무릎팍이 낙타 무릎팍이 되듯
기도의 제단을 쌓는 내 하루하루가

일생의 경건한 마지막날 같이
주님의 뜻 외면하지 않는

마음과 뜻과 행동이 일치되는
십자가의 아픔으로 승화하는 복음적 삶으로

능력의 주, 성령의 힘으로
기도로 악을 물리치며

거듭거듭 새로 태어나는
주님의 뜻에 맞는 새사람되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거룩한 날 되게 하소서.

'~가톨릭의 이해~ > 묵상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으로 사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가족)  (0) 2006.09.19
섬기며 사랑하는 마음  (0) 2006.09.19
오늘을 위한 기도  (0) 2006.09.19
동행  (0) 2006.09.14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0) 200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