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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방~/함께 즐겨 보실래요?

[스크랩] 어제 우리 신부님 강론에서요...(전 너무 많이 웃어서...)

어제가 주님 세례 축일 이었잖아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에 관한 웃긴 이야기를 해 주셨거든요.

너무 웃겨서...

 

어떤 성당을 열심히 다니는 여인이 있었어요.

근데, 이 여인은 자기의 강아지를 너무너무 사랑했데요..

그래서 신부님께..

자기가 죽고 나서도 강아지하고 영원히 같이 하고 싶은데, 영세를 달라고 했데요.

물론, 신부님은 안된다고 거절을 하셨데요.

그랬더니,,, 그 여인이.... 신부님.. 성전 기금 마련이 필요하시지 않으시냐면서, 1억을 기부할테니, 강아지에게 세례를 달라고 했데요..

그래서 신부님이 한참을 고민하시다가...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시고, 강아지에게 세례를 주셨데요.

그리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다시 당부하시고..........

 

그러나,,,, 소문은 퍼지고 퍼지고....

그 소문이 주교님에게 들어갔데요.

그래서 주교님이 신부님을 불러서 사실이냐고 물어보고,,,,,,

신부님은 모든 것이 사실인데, 성전기금이 필요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하고 이야기를 드렸더니....

주교님이.......  한참 있다가..........

 

그 강아지 언제 견진받는데???

 

하고 물어보셨데요...

 

너무 재미있죠?

 

그 후에 신부님이 3살에 엄마가 안고 성당에 데리고 가셔서 영세를 받았는데,,, 그때 하늘이 열리고,,,,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하는 말씀을 들으셨다고 ... 아주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하시면서....

강론을 하셨어요.

 

사실 그 후엔.... 주님 세례 축일에 관계된 강론을 하셨는데,,,,,,,,,

기억이 다 안나고....

처음에 하신 이야기만 기억이 나네요.....

 

그냥 글 올렸어요...

 

글에 핵심이 없다고 뭐라 하시지 마시고......

그냥 웃어주세요.......^^

출처 : 전례음악
글쓴이 : azumm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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