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다스리는 법

몸은 항상 서늘한 누각 위에 있을 것이다 더위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그러나 덮다는 마음을 제거하면 몸은 항상 서늘한 누각 위에 있을 것이다. 곤궁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그러나 곤궁에 대한 걱정을 물리치면 마음은 항상 안락한 집에 살 것이다. 熱 不 必 除 而 除 此 熱 腦 身 常 在 靑 凉 臺 上 열 불 필 제 이 제 차 열 뇌 신 상 재 청 량 대 상 BR> 窮 不 可 遺 而 遺 此 窮 愁 心 常 居 安 樂 窩 中 궁 불 가 유 이 유 차 궁 수 심 상 거 안 락 와 중 한여름 폭염에 돌과 쇠가 물러지고 토목이 불타듯 뜨거워 지면 사람은 서늘한 곳을 찿아가거나 부채를 부치는 등 요즘엔 선풍기 에어컨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해 피하려고 하지만 신체의 열기를 없애지 못할뿐 도리어 덮다는 생각만 증가할 뿐입니다 따라서 밖의 더위를 제거하려 들지 말고 마음의 더위를 몰아내는 지혜와 옛 시구를 음미하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 몸은 언제나 서늘한 누각에 있는 것처럼 조금도 더위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이 곤궁에 빠지면 감당하지 못하고 근심과 고민에 빠지게 되죠 그러나 곤궁은 일시적일 뿐 사람의 정신까지 침해하지는 못합니다 비록 곤궁한 처지에 놓이더라도 곤궁에 대한 근심을 떨쳐버리면 마음은 항상 안락한 집안에 거쳐하는것 같이 유유자적할 수 있습니다 -채근담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