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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청소년 선교에 힘을 모읍시다

“청소년 선교에 힘을 모읍시다”전교의 달 담화문
복음화위원장 최영수 주교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최영수 주교는 10월 전교의 달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 교회의 미래가 달려있는 청소년 선교를 위한 전 교회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최주교는 ‘청소년 선교에 힘을 모읍시다’ 제하의 담화문에서 근래 교세 추이에서 드러나는 청소년 선교의 부진에 우려를 표명하고 “청소년층에 대한 대비책을 조속하고도 체계적으로 강구”할 것을 호소했다.
최주교는 이 담화에서 “소위 ‘인터넷 세대’로 일컬어지는 청소년층의 취향에 파고드는 복음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때로는 해방자로, 때로는 치유자로, 때로는 착한 목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주교는 각 연령대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고하면서 ▲유아 세례 권장 ▲취학 전 가정의 조기 신앙교육 ▲취학 연령층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 ▲캠퍼스 선교 강화 ▲군인 선교 지원 ▲예비 부부 대상 프로그램 마련 ▲근로 청소년을 위한 복음화 역량 강화 등을 제안했다.

■2005 전교의 달 담화문 요지

“신앙 대물림 위해 노력해야”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 19~20)
이 숭고한 사명을 실행하기 위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청소년 선교의 부진

근래 교세 추이를 관찰하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드러나는 것이 청소년 선교의 부진입니다. 이는 외적으로 유아 세례율의 급감, 초·중·고 주일 학교의 운영난, 본당 청소년 신자의 공동화 등의 현상으로 체감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선교에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입시다.
이런 현실 앞에서 선택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청소년층에 대한 대비책을 조속하고도 체계적으로 강구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각 연령대별로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적극 제언합니다.
1) 유아 세례를 적극 권장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유아 세례율은 30%를 밑돌고 있습니다. 가정의 어른들은 젊은 세대가 자녀들에게 세례를 베풀도록 적극 권장하는 문화를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2) 취학 전 아동을 위해서 가정의 조기 신앙교육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입시다. 가정에서의 규칙적인 기도 생활과 전례력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신앙 안에 머물도록 하여 믿음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3) 초·중·고 학생들의 신앙 교육을 위해 종합적인 접근을 꾀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대에게는 신앙 형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격도야와 학업입니다. 아울러 청년들은 이미 “사도직 활동의 주체들이자 협력자”로서, 교회의 정신에 따라서 교회를 위하여, 또한 동료와 부모, 이웃을 위하여 활동할 장을 적극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4) 캠퍼스 선교에 보다 큰 관심과 역량을 쏟아야 합니다. 지역 교회 당국은 전문 사목자를 양성하여 파견하고, 신자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여를 독려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복음화 노력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군인 선교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6) 혼인을 앞둔 신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7) 근로 청소년을 위해 복음화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근로 청소년들이 직장 및 근로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여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길은 ‘신앙의 대물림’을 위해 전 교회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어려움은 신자들에게 이 원리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데 소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젊은 세대가 기쁜 소식을 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뜨거운 열정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최영수 주교

출처 : ♣♣ 오늘보다는 내일을 ♣♣
글쓴이 : 우리는 하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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