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의 이해~/묵상 자료

땡벌 / 나훈아

땡벌 / 나훈아   

          
아 당신은 못믿을 사람
아 당신은 철없는 사람
아무리 달래봐도 어쩔 순 없지만
마음 하나는 괜찮은 사람
오늘은 들국화 또 내일은 장미꽃
치근치근 치근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 말리는 땡벌 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길어요

아 당신은 야속한 사람
아 당신은 모를 사람
밉다가도 돌아서면 마음에 걸리는
마음 하나는 따뜻한 사람
바람에 맴돌다 또 맴돌다 어딘가
기웃 기웃 기웃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 말리는 땡벌 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너무 길어요

당신을 사랑해요 땡벌 땡벌
당신을 좋아해요 땡벌 땡벌
밉지만 당신을 너무 너무 사랑해

 


'~가톨릭의 이해~ > 묵상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위일체대축일 강론  (0) 2007.06.07
지금 많이 힘들다면...  (0) 2007.06.03
도약을 위해서 휴식을 취하라  (0) 2007.05.30
빈손의 의미  (0) 2007.05.22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0) 200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