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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의 생각~/우리문화엿보기

국보1호 숭례문을 잃고...

2월10일~11일 사이에 폐허가된 숭례문...

 

화재전 모습(지붕 끝머리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어처구니" 상들..)

정말 숭례문 4갈래 지붕마루에 얹혀있었던 "어처구니"를 이젠 볼수가 없게된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었다.

 

한마디로 우리 자신을 냉철히 되돌아봐야 할것같다.

나라에서 해야할 일들이 오죽이야 많겠는가 마는 모든 일들에는 순서와 체계가 있어야 하는데,

한마디로 시스템의 부재라 볼수밖에 없다.

내가 사는 집과 직장에도  "항상 아무일이 없었으니  뭐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고

무관심한 분야가 있었다면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평상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대처방안이 마련되어져야 하고,

그러한 방안을 시의적절하게 실행해가며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그런 시스템이 우리에겐 없었다.

그저 말 잘하는 몇몇 사람들이 사후 평가수준의 이야기들만 쏟아낸다.

일의 결과를 놓고 이야기하면 어느 누군들 말을 못할까!

일이 벌어지기전에 문제점을 지적하여 보완해 나가는 그런 시스템이 무엇보다 우리들에겐 부족한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