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수)저녁 6시경... 제주도 관광의 둘째날 저녁인데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하려다
저녁관광일정이 잡혀있어 그냥 바깥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백기사의 안내로 찾아간곳이 "해녀잠수촌" 이란 횟집이었다.
<사진은아래 까페에서 옮긴것입니다>
그날 특히 기억에 남는 회국수의 맛....크~~^-^
저녁을 매실주와 함께 소주까지 섞어 제법 거나하게 먹고 향한곳이 "도깨비도로"
그냥 차안에서 차의 시동을 껀 상태로 기어를 중립에 두면
차가 오르막같은 도로를 그대로 올라가는 듯한 현상이 보이는데
워낙 많이 알려진곳이라 나처럼 처음간 사람들에겐 한번쯤 들릴만한 곳인가 보다..
이어서 들른곳이 "러브랜드" 라는
성(姓)을 소재로한 다양한 조각과 작품... 성인용품등을 판매하는곳이었는데
중년의 나이에 더구나 부부끼리 다니는 우리들에겐
오랜만에 맘껏 농익은 유머를 주고받으며 웃을수 있는 시간이 된것같다.
그날 숙소로 돌아와 인디언 추장님 방에서 또 한번의 즐겁고 소탈한 파티를 치르면서
"품앗이" 란 조각품을 소재로 또한번 웃었고,
성인영화를 보는 방법을 몰라 서로 배워보자는 촌극까지 벌여, 모두의 기분을 업시킨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