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신
在上位, 無使下位攻之爲其名, 在下位,
재상위, 무사하위공지위기명, 재하위
無使上位折之爲其威. 則處世也幾矣. -「質言」,
무사상위절지위기위. 칙처세야기의. -「질언
윗자리에 있으면서,
아래 사람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명분으로 삼지 못하게 하고,
아래 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이 자신을 꺾는 것을
위엄으로 여기지 못하게 한다면,
처세를 잘 했다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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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의 처신이 어렵고,
아래 사람의 자리가 쉽지 않다.
윗사람이 바르게 처신하지 못하면
아래 사람에게 영이 서지 않는다.
마침내 아래 사람이 명분을 내세워
자신을 공격하는 지경까지 가면 안 된다.
아래 사람이 처신을 잘못해 만만하게 보이면
윗사람은 그를 능멸하여 짓밟는 것으로 제 권위를 세우려 든다.
어느 경우든 조직의 기강은 무너져 보람을 기대할 수 없다.
아래 사람은 제 이름값을 하고, 윗사람은 제 위엄을 지켜,
서로를 존중하고 끌어주는 상하 관계라야
조직이 살아나고, 효율이 배가된다.
제작:왕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