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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방~/살아가는 일들

제주도 여행기

8월19일(목) 아침..아니 새벽5시에 우리 일행은 전라남도 장흥으로 약간의 긴장감을 안고 출발...

그곳에서 8시40분에 제주도 성산항으로 출발하는 오렌지호를 타기위함인데..

제주까지 우리가 타고 다닐 승합차량을 함께 가져가기 위해서는 장흥(노력항)까지 7시40분까지 도착이 되어야 한단다..

오렌지호에 차량을 승선시키는 시간이 그 만큼 더 걸린다나.... 

 

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 하동 - 장흥길은 대체로 편도2차선이라 군데 군데 네비가 알려주는 속도제한 지점을 빼고는 평균 8~90km로 달려..

장흥노력항에 도착하니 정확히 7시40분이다..

물론 중간에 일행을 태우기 위해 광영에 잠깐 들렀지만...승용차로 달리면 20분정도는 단축이 될것같다...

 

 

모든 예약은 미리 다 했지만 차를 승선시키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약 50~60대의 차량을 선적하는 공간에 유도원의 안내로 주차시키고 운전자는 다시 승객대합실로 나와야 한단다..

배의 바닥에 차체(타이어)를 네 곳씩 고정시키는 작업이 시간을 소요하므로  일찍 와야 하는가 보다..

 

전남 장흥군 노력항과 제주 성산포항과는 육지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이기에 장흥해운이라는 회사가 설립되어

이웃 고흥의 녹동-제주 항로와 경쟁하는 관계인듯하다...

고흥-제주는 4시간정도소요되고 ...   장흥-성산포는 1시간50분소요 되고

더구나 이곳은 광주-장흥간 무료셔틀버스도 운행을 한다고 하니 주변 광주인근과 서부경남의 관광객들에겐 제법 호응이 있을것같았다  

 

 

배의 뒷문이 바로 모든 승객과 차량이 출입하는 출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