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그러니까 5월 초 모 초등학교 탁구부에서 기증받은 중고탁구대 하나가 성당에 들어왔다.
비록 넓지않은 성당이지만, 그래도 신부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이 탁구에 관심이 있어, 주일 오후가 되면 자연적으로 탁구게임이
벌어지곤 한다.
5월의 마지막 주일엔 멋진 새 탁구대를 하나 장만하자는 취지에서 게임머니를 걸고 단,복식 시합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지난7월 말에는 인근의 ##화력에 새로 부임한 본부장님의 도움으로, 성당에 멋진 새 탁구대 한셋트를 기증해 주셨다.
자연히 몇몇 자매님들의 관심과 함께 강당이 탁구장으로 훌륭한 공간을 만들어주니, 나 역시도 30여년 전의 어설픈 탁구실력을
다시 리모델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
아예 라켓도 하나 장만하고, 물놀이 겸용으로 반바지도 하나 장만하게 되었다.
두 분 수녀님과 함께 오후에 1시간 정도씩 몸을 풀며, 체력단련겸 훌륭한 피서를 하고 있는 셈이여서 탁구를 칠 수 있게 도와주신
주위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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