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27 Jan 2011 07:33 PM PST 1월 27일, 미국의 누리꾼 s4mfish3r은, 레딧에(www.reddit.com) 애플사의 창업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infographic을 올려,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한글 번역본을 올립니다. 애플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잘 모르시는 분들 상관 없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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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7 Jan 2011 04:39 PM PST 미국인도 모르는 OK의 유래
옛날 유머에 주목하다
19세기 당시 미국에서는 맞춤법 실수가 주된 유머의 소재였습니다. 미국이 워낙 큰 나라이다 보니 건국 초기부터 한동안은 학교라는 것이 아프리카 오지에 선교사 오듯 드문 일이었고(링컨의 위인전에서도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글좀 쓴다는 사람들의 맞춤법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탓에, 당시 지식인 계급들은 시골 촌뜨기들이 쓴 맞춤법 엉망인 글을 읽을 때마다 자신들의 우월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OK의 시작은 오타였다
대선, 진흙탕싸움의 피해자 OK
OK의 범용성 OK의 흥미로운점은 그 유행이 회화에서 문학으로 이어가고,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는 점입니다. OK는 영문법에서 명사이며, 동사이고, 형용사인 동시에 접속사입니다. 또한, OK를 일상 대화에 사용하는 국가를 보면 한국, 독일, 스웨덴, 폴란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일본 등 한 두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인들의 사고방식 변화에 OK가 있다
다양한 뜻의 OK
OK의 뜻을 한 번 자세히 살펴보면, 그냥 '좋다'의 뜻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의외로 많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①상대의 제안에 동의할 때
②자신의 몸 상태나, 특정한 것의 상태가 괜찮을 때(안전할 때)
③뭔가 막히던 일이 잘 풀릴 때
④괜찮은 기회를 잡았을 때
⑤수업/회의 등을 할 때 다음 주제로 넘어가려고 할 때 말을 끊는 용도
⑥나쁘진 않지만 아주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 경우 OK가 가진 매력의 이유
한국엔 언제 들어왔을까?
한국에 처음 OK가 들어온 시점은 1950년 625전쟁 이후를 기점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일제강점기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재 1960년 신문부터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 디지털 뉴스를 보아도, 1960년부터 이미 소설, 취재기사, 만평 등에서 광범위하게 OK가 사용되고 있었으며, 표기 또한 'OK', '오우케이', '오케이'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The Baltimore Sun: http://weblogs.baltimoresun.com/news/mcintyre/blog/2010/11/ok_by_me.html
Doobybrain: http://www.doobybrain.com/2011/01/25/is-ok-an-abbreviation-for-oll-korrect/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O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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