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은 354년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태어나,
독실한 어머니에게서 착실하게 종교 교육을 받았습니다.
수도자들과 함께 엄격한 극기 생활을 한 그는 또한 은수자를 본받아
광야에서 기도와 고행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선과 박애, 저술 활동에 대단한 업적을 남긴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사제품을 받고 안티오키아 성당의 주임 설교자로 활동하였습니다.
397년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로 임명된 성인은 악습에 젖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았고, 심지어 황제나 황후에게도
잘못된 점을 거침없이 지적하였습니다.
성인은 그 때문에 추방되어 여기저기서 유배 생활을 하다가 407년
선종하였습니다.
탁월한 설교로 ‘크리소스토모’(金口: 황금의 입)라는 별칭을 얻은 그를
칼케돈 공의회는 교회 학자로 선언하였으며, 또한 비오 10세 교황은
설교자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습니다.
'~가톨릭의 이해~ > 하느님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전례안내(9.14) (0) | 2006.09.14 |
---|---|
오늘의 전례력 (0) | 2006.09.14 |
예수님의 12사도(제자) (0) | 2006.09.12 |
마음을 바꾸면... (0) | 2006.09.06 |
오늘의 복음 (0) | 2006.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