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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이해~/하느님 사랑

오늘 복음 묵상

“해낼 수 있는 강한 힘을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하였더니,

연약함을 주시어 겸손하게 복종 하는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더 위대한 일을 하도록 건강을 주시라고 기도하였더니,

병약 함을 주시어 작고 알아주지 않는 선행이라도 하게 하셨습니다.

행복해지도록 부유하게 해 달라고 청하였더니,

빈곤하게 하시어 지혜로워지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칭송을 받도록 권 력을 달라고 청하였더니,

비천함을 주시어 하느님의 권능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하셨습니다.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달라고 청하였더니,

목숨을 살려 주시어 지금 있는 것이라 도 즐길 수 있게 하셨습니다.

 

내가 요구한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내가 바라던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내 자신의 보잘것없음에도 내 무언의 기도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 중에 나는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어느 퇴역 군인의 기도입니다.

그는 주님께 육신의 빵을 청하였으나 영원한 생명의 빵으로
자신의 기도를 모두 들어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 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주님께서 주시는 빵은 육신을 배부르게 하는 빵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육신을 배부르게 하는 빵을 청하지만 주님께서 내려 주시는 빵
은 그러한 세속적이며 육신적인 빵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생명의 빵은 진정한 생명을 전해 주는 살아 있는 빵입니다.

이 생명의 빵을 받아먹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진정 복된 사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