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자현슬로워크 디자이너][편집자주]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가 사회를 바꿉니다. 지구 환경을 바꿉니다. 머니투데이는 친환경디자인기업 슬로워크(slowalk.com)와 함께 '에코그래픽'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사회적 영향을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하세요.
[[쿨머니, 에코그래픽] < 6 > 나라별 곡물자급 상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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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에 따르면 2005~2007년 평균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7%로, OECD 31개 국가 중 28위입니다. 하루에 두 끼 이상을 외국곡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하면 밀·옥수수 등 주요 곡물을 해외 시장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라 일반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에그플레이션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호주·프랑스·캐나다 등 선진국들의 자급률은 100%를 훨씬 웃돌며, 미국·스웨덴·독일·영국 또한 95~150% 가량의 자급률을 자랑합니다. 이는 식량자급이라는 반석 위에 선진 국가경제를 이룰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요.
그러면 단 0.1%의 자급률이라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국민들이 국내산 농산물의 안전성과 영양 우수성을 믿고 많이 먹는 것입니다. 농민과 소비자가 먹거리를 매개로 신뢰를 쌓아가는 관계로 나아가려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는 우리의 밥상 문화를 바꾸는 것입니다. 연간 18조원의 음식쓰레기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온실가스까지 발생시키는 낭비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셋째는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바른 식습관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먹이고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올바른 식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10월 16일은 세계 식량의 날입니다. 유엔의 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가 세계 식량문제를 전 인류가 함께 깨닫고 기아와 영양실조, 가난을 함께 퇴치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날입니다. 이번 주말엔 함께 모든 인간 생존과 생활의 기본인 식량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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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 식량의 날의 화두는? '식량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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