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기도..어떻게 다 바쳐야 할까?

마리아 넷 -신앙상담실-의 소화글나라 님의글 입니다.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기도를 왜 합니까? 먼저 그것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일치를 이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느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목적입니다.

하루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묵주기도만 한다고 주님께서 기뻐하실까요?
기도는 왜 하는가?
하느님께서 진정 살아계신 주님이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시며
내 삶의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기에 모든 것의 주님께 내가 어떻게
살아야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또한 내 인생이 복되고 행복한지를 묻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가톨릭에는 많은 신심들이 있고 그에 따른 많은 기도들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신심과 기도들이 필요한가?
한 사람이 그 많은 기도를 다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각자 다 성격과 성향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묵주기도를 하면서 각 신비를 묵상하며 주님과 일치를
아주 잘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성체 조배를 하면서 예수님의 현존을 가장 잘 체험 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15기도를 하면서 등등 각 사람마다 주님을
만나는 길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분은 성경만 열심히 읽으시며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각자에게 맞는 기도를 하나씩 붙잡고 예수님을 만나가고
그 만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 기도의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일하면서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기도한다면서 일상 생활을 함에 있어서 불평과 불만 짜증을 내며 한다면
그 사람은 기도를 하는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그저 앵무새처럼 기도문을
외운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의 에너지를 내 마음에 품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일상은 그래서 항상 기뻐해야 하고 행복해야 한다고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라고 하시며
이것이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일이라고 하셨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