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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이해~/하느님 사랑

머리나쁜 하느님

머리나쁜 하느님..파노♡루샤님께서 올리신글 입니다.。

 
    머리 나쁜 하느님 어느 마을에 할머니 한분이 매일 저녁마다 하느님을 만난다는 소문이 쫙 퍼졌다. 할머니는 하느님을 직접 뵙고 얼굴을 마주하고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느님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할머니가 정말로 하느님을 만나는 것인지, 아니면 꿈속에서 본 것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또 그것도 아니면 환상을 보고서 거짓을 말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부님을 찾아가서 말씀을 드렸다. "신부님, 할머니가 정말로 하느님을 만나는 것인지 아닌지 알아봐주십시오." 그 부탁에 신부님은 할머니를 몰래 만나 이야기를 꺼냈다. "할머니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다음에 하느님을 만나시거든 저에 관해서 하나만 여쭈어 주십시오.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르고 하느님과 저만이 아는 제가 저지른 죄 하나만 알려달라고 말입니다.." 만약에 할머니께서 신부님만이 아는 신부님의 죄를 이야기한다면 하느님으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은 것이 틀림없는 것이다. 다음날 신부님은 다시 할머니를 만나 하느님께서 무어라고 하셨는지 여쭈었다. 할머니는 대답하셨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지. 그의 죄는 잊은 지 이미 오래되었다. 지난 죄는 절대 기억하지 못한다'구".... - 가져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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