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소한 것에도 감사합시다 ♣
무더운 태양 아래 푸르름을 자랑하던 나뭇잎들이
온기를 잃고 하나 둘씩 바람결에 떨어집니다.
정둘곳 하나 없는 도회지의 아스팔트 위에
나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며
우리네 인생도 언젠가는 본래의 고향으로
되돌아 가야함을 자연으로부터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에 올 때는 순서가 있었지만
저승으로 갈 때는 순서가 없다고 합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지만 또 한 편으로는
죽음이란 이별을 예고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을은 겸손을 배우게 하며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가지지 못한 사람이 아니라 가졌음에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재물과 재능을 하느님께서 주셨음에도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 재물과 재능이 오히려
삶의 장애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진 것으로 인하여 감사하고 누리지 못함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들 달아준 격일 것입니다.
재물이 없다고, 재능이 없다고, 탓하기보다는
있는 것을 더욱 감사하며
행복해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낙엽이 지기 전에
나에게 주신 사소한 것까지도 감사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할 때
또 다른 행복과 풍요가 찾아오리라 확신합니다.
 웃으면 행복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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