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생명을 파괴하는 사람들
한 • 미 FTA 협상, 그게 무어 길래 하나뿐인 생명인데
焚身(분신)을 하고 공기총을 쏘아대어 사람을 죽이고 다치게 하는가!
협상을 타결함에 있어서는 주고받는 거래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양보해서 안 될 것이 있다. 그것은 생명의 안전이다.
그런데 이번 한 • 미 FTA 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의 섬유시장 개방을 위해 안전성 논란이 있는
‘유전자 변형 생물체’에 대한 수입승인 절차와
안전검사(유전자조작 농산물 검사)를 생략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는 머지않아서
우리들이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는 유전자조작 식품을
먹어야 된다는 말일게다. 이에 대해서 한 전문가는
“위험할 수도 있고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음식물’로 결정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정부가 국민의 생명권을 내팽개쳤다”고 통탄한다.
정부가 국민의 생명권을 가벼이 본 처사가 또 있다.
소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내린
‘인간 배아 복제 연구 허용’이다.
한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생명공학 연구를 중시한다고 한다. 그래선지 생명공학
연구에 대한 ‘윤리’ 문제는 아예 거론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정부, 과학계, 윤리계’ 를 대표하는
同數(동수)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있다.
하지만 무늬만 그럴싸한 것 같다.
이번에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도
윤리계 위원 전체는 좀 더 충분한 논의를 원했지만
數(수)에 밀려서 서면 결의로 의결되었다고 한다.
정부위원들과 과학계 위원들만의 찬성으로 말이다.
이에 대해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교회의 이름으로 목소리를 냈다.
이례적으로 일간신문에 ‘인간 배아 복제 연구 허용을 개탄하며!’
라는 제목의 광고를 낸 것이다.
이 광고가 실린 한 신문의 같은 면에 올라 있는
칼럼 내용이 좋아서 骨子(골자)만 옮겨 적는다.
“인간이 문을 열고 들어가서는 안 될 두 가지가 있다….
탐구심은 당연하다.
그러나 엿보거나 건드려서는 안 될 금기의 영역도 있다….
전쟁의 도구였던 철없는 과학이
새 길을 찾아 금기의 영역을 엿보고 있다.
‘생명과학’ 내지는 ‘유전자 공학’ 의 이름을 빌려
생명의 뿌리에, 특히 인간의 씨앗에….
인간의 씨앗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
신앙 문화 해설사 회장 : 한상갑 (바오로)
생명의 주인은 누구이신가요?
모든 생명의 주인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인간 생명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그분의 모상이고 각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인간 생명의 유일한 주인이십니다.
저는 태중에서부터 당신께 의지해 왔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보호자시니
저의 찬양이 언제나 당신께 향합니다. (시편 71,6)
'~가톨릭의 이해~ > 하느님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0) | 2007.04.26 |
---|---|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에대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성명 (0) | 2007.04.21 |
[스크랩] 단순한 기계적인 기도인가? (0) | 2007.04.11 |
[스크랩] 멋쟁이들만 (0) | 2007.04.10 |
예수부활을 앞둔 성주간의 목요일 입니다 (0) | 2007.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