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분열 과정과 분열 이유
마태복음 16장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웁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마지막장에는 <가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라>고 명하십니다.
요한복음 마지막 장(21장)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3번씩이나 양떼를 잘 돌볼 것"을 당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은 각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기독교의 교회를 가톨릭(=보편된, 누구나 믿을 수 있는)교회라고 서기 100년 이전부터 공식적으로 불러왔습니다.
1) 가톨릭교회는 초기에는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교회 등이, 이단들과 투쟁을 하며 <사도로 부터 전해 받은 신앙>과 다른 신앙을 주장하는 집단 즉 "반삼위일체 신봉자"을 교회에서 쫓아 내면서 발전을 하였습니다.
가톨릭교회의 중심은 <로마교회>였습니다. 이는 로마교회를 사도 베드로가 세우고, 베드로의 순교 위에서 베드로의 권위 계승에 의하여 로마 교회가 성장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2) 로마제국의 황제가 사는, 로마제국의 새로운 수도의 새로운 교회 즉 <콘스탄티노플 교회>는 로마 황제의 보호하에 <전체 교회의 2위>라는 명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로마황제는 그리스도교의 공인 후에 로마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황제가 사는 도시의 교회라고 하여 로마교회 다음 번째의 순위를 준것 입니다.)
이후 콘스탄티노플 교회의 총대주교는 로미황제의 보호하에, 간혹 로마 교회의 주교(교황)에게 권위적 도전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 교회간에는 감정적 앙금이 많이 싸여져 갔습니다.
3) 또한 로마교회와 콘스탄티노플 교회는, 동유럽(콘스탄티노플)과 서유럽(로마)에 위치한 고로 즉 지역적 차이로 문화, 언어, 표현, 등등의 차이점을 보였습니다. 같은 신앙을 고백하면서도 이러한 표현력의 차이, 로마교회에 대한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의 도전 등등이 쌓여 1054년도에 서로 갈라져 버렸습니다. 로마교회는 가톨릭교회의 중심으로서 활발하게 유럽(과 세계)로 선교를 하였습니다. 로마교회에 갈려 나간 콘스탄티노플 교회는 그 총대주교의 영향을 받는 다른 동방의 많은 교회들은 스스로 <정교회=비잔틴교회>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로마가톨릭교회와 정교회의 신앙과 직분은 거의 같습니다. 서로 정통성을 인정하면서 형님(로마교회), 아우(콘스탄티노플교회 등)하는 사이입니다.
4) 로마가톨릭교회는 서유럽의 여러 왕으로부터 많은 간섭과 박해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의 왕들은 자기 나라의 정치의 통일을 위해서 기독교(가톨릭교회)를 국교로 받아들였고, 왕은 하늘이 내린 자라하여 <교회의 성직자>들도 미음대로 세우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패를 제거하기 위해서, 교황은, 왕의 부당함에 대하여 싸웠기도 하였고, 그러나 대부분은 군사권력을 가진 왕에게 교황이 박해를 받거나 감금당하거나 죽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보통 흘려 들었던 교황하고는 좀 다르지요? "교황의 힘이 너무 막강하여 모든 짓을 다하였다" 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은 거짓말이거나 과장입니다.^^)
5) 이렇게 교회가 왕과 부패한 성직자들에 의해서 세속화 되어가자,
교회안에서 개혁을 위한 많은 성인성녀들이 출현하곤 하였습니다. 교회는 항상 쇄신되고 개혁되어져야 하는 법입니다. 성베드로 대성당을 짓다가 돈이 부족하자 건축 기금을 헌금을 받도록 하였는데, 프랑스나 스페인 영국 같은 나라들은 이미 정치가 중앙잡권화 되고, 교회안이 비교적 개혁되어 있었기에 헌금이 잘 걷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독일 같은 나라는 그 당시에는 아주 미개국이 되어 사람들이 헌금을 걷기가 딱 좋은 나라였지요. 거기에서 성직자들은 사람들이 헌금을 하면 <헌금 증서>를 발부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무식한 사제들도 있어, 헌금을 긁어 모으기 위하여 혹세무민을 하기도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즉 <헌금을 내면 죄가 사해진다는 증서를 주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위 <면죄부>라고 하지만, 가톨릭교회에서는 <면죄부>란 없습니다. 다만 죄를 회개를 하게되면 죄는 용서를 받더라도, <벌>을 받아야 하는데, 특정한 지향을 가지고 기도, 자선, 순례, 헌금등을 하게되면,^^ <그 벌을 탕감해 주는>,<면벌부> 혹은 <대사>라는 것은 있습니다. 이의 원어는 <인둘젠시아>라고 합니다.
6) 여하튼 이렇게 무식한 일부 사제들의 행위가 독일 일부 지방에서 사람들을 혹세무민하자 신부(사제)이던 루터 등이 교회의 개혁을 위해서 나섰습니다. 독일에서는 루터, 프랑스에서는 칼빈(칼뱅), 영국의 녹스, 쯔빙글리 등등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교회 개혁을 위해서 등장하였으나, 사사건건 교회의 지도부와 마찰을 하였고, 하여 <교황에게 반항하였다>하여 후일 프로테스탄트(반항자===>개신교)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신교를 기독교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임을 이제는 아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7) 여하튼,
루터에게서 루터교가 생겼으며, 캘빈, 녹스 등에게서 장로교가 생겼습니다.
영국의 왕 헨리 8세는 왕위를 계승할 아들이 없자, 교황에게 이혼을 요청하였으나 거절 당하였습니다. 이에 헨리8세는 로마가톨릭교회와 인연을 끊고, 영국안에서 수장령을 발표하여,
영국의 교회는 교황이 아닌, 영국의 왕이 최고의 지도자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영국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하였고, 우리가 아는 유명한 사람 즉 유토피아라는 책을 저술한 영국의 제상 <토마스 모어>도 이때 순교를 합니다. 영국은 엘리자베스 여왕때에 영국교회는 교황과 완전히 인연을 끊고 <성공회>로 됩니다. 오늘날 성공회는 가톨릭교회와 재일치를 위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지었던 잘못들을 용서하고, 공식적으로 교회일치위원회를 두고 노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영국 성공회 신부였던 J 스미스(1554-1612)가 침례교를 만들었으며, 영국 성공회 신부였던 웨슬리(1791년 사망)가 죽은 후 그 제자들이 미국에서 감리교를 설립하였습니다. 기타 개신교에 속하는 많은 종파(오순절 종파 등등)들은 1900년도 전후에 미국에서 거의 생겨났습니다.
8) 요약을 하면,
예수께서 베드로위에 세우신 가톨릭교회(천주교회)에서 우선 정교회가 분리되었으나 서로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시 로마가톨릭교회에서 루터교, 장로교, 성공회가 분리되었습니다. (이들을 프로테스탄트 즉 교황에게 반항을 한 자들, 혹은 개신교라고 부릅니다.)
루터교나 장로교나 성공회는 가톨릭교회를 개혁하고자 한 교회들이기에, 근본적으로 로마가톨릭교회의 신앙유산을 모두 받아 고백합니다. 즉 (성경, 신앙신조들 즉, 사도신경, 니체아 신경, 아타나시우스신경, 칼케톤 신경 등등 이러한 신조문들은 믿음의 진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참고로 루터교도 로마가톨릭교회와 일치를 위해서 교회일치위원회를 설치하고 서로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감리교는 성공회 고교파(성공회에서 가톨릭신앙전승에 충실한 그룹) 출신인 요한 웨슬리의 감화에서 탄생을 하였기에, 가톨릭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닙니다.
침례교는 위의 개신교와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가톨릭이나 개신교가 인정하는 <유아세례>를 부정한다거나. 침수례만을 주장한다거나 하는 것 등등. 참고로,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가 성직제도로 주교, 사제, 부제를 두고 있으며, 루터교에서는 사제라는 개념은 좀 희박하지만 비슷한 교직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대략, 가톨릭교회와 정교회 그리고 대표적인 개신교 교단들의 설립과정을 보았습니다.
9) 개신교단들의 설립 혹은 창설과정은 위에서 보듯 처음에는 가톨릭교회의 개혁에서부터 시작(루터교, 장로교)하여, 신학적인 차이(특히 성화 과정을 설명하는 신학적 차이), 그리고 서로 사회를 바라다 보는 관점(사회 구원을 위한 투신 정도)에 따라, 혹은 다른 여러가지 이유등으로 인하여 분열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장로교가 개신교안에서 세력이 큽니다만, 약 60여가지 장로교파로 분열이 되어 있으나 장로교 통합, 장로교합동이 전체 개신교안에서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으며, 감리교는 두가지로 분열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 침례교는 미국에서 온 남침례교 계통이라고합니다만 기독교참례회와 성서 침례교가 개신교 진영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기독교협의회 가맹교단(KNCC)과 한국루터회, 한국정교회 등의 10개 개신교단과 한국천주교회가 서로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하여 공식적으로 신학위원회를 창립하고 서로의 이해와 일치를 위해서 노력을 하기로 합의하였답니다. 기독교계 중 개신교안에서는 급격하게 핵분열을 하고 있는 경향도 있지만 전체 기독교계로 본다면 또한 서로 일치를 위하여 헌신하는 교단들도 많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일치를 이룩하기 위하여 오늘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개신교 안에서 성결회, 장로회, 감리회 가 어떻게 다른 지 말해주세요. 그리고 왜 이렇게 구분 하는 지도 알려주세요
답변: 종교개혁자들이 가톨릭에서 빠져 나오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끝까지 굽히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교파가 발생하였습니다. 장로교회는 장로들이 교회를 이끌어가고 감리교회는 감독들의 의해서 이끌어 가는 교회입니다. 성결교회는 성결한 사람들이 만들어간다고 해서 성결교회이지요.
그 외 답변들
구 분 |
가 톨 릭 |
개 신 교 |
구원관 |
믿음+선행 천국, 연옥, 지옥 |
믿음 천국과 지옥 |
성사 |
7성사 |
루터가 폐지 |
성경 |
73권 |
66권(구약에서 7권 제외) |
성모마리아 |
예수님, 하느님, 성렬님을 제외하곤최상으로공경,기도의 증보자 |
교파에 다라 다름(신앙의 모범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있고 아주 비하하는 경우도 있음) |
제사문제 |
지방, 축문등만 쓰지 않으면 인정 |
절대 불인정(우상숭배로 봄) |
계시의 원천 |
성경 + 성전 |
성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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