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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이해~/하느님 사랑

진정한 사랑의 척도

      진정한 사랑의 척도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처음 행동은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행동과 표현으로 상대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어떤 이는 반가움으로 손을 잡기도 하고 어떤 이는 포옹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뜨거운 입맞춤을 하며 사랑에 대한 무언의 고백을 합니다.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변화는 거울 앞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며 의상에서부터 관심을 가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마음과 좀 더 예쁘게 단장하여 상대의 마음을 끌어들이고 싶은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하면 스퀸쉽도 그만큼 비례적으로 늘어납니다. 이런 행동은 인간의 본질적인 것에서부터 오는 것이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유로움 안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성적이고 헌신적인 것으로서 굶주림 속에서도 자신의 배를 채우기보다 상대의 굶주림을 염려하여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 대가라 하여 위대하다고 평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도 그랬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랬으며 그를 믿고 섬기고 따랐던 성모 마리아께서도 그러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이해하고 있지만 행동에 있어선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차별을 하고 선택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은 사랑이고 내 아버지이시며, 사랑하는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정작 눈에 보이는 사람을 만날 때와 보이지 않는 주님을 만나러 교회에 갈 때 우리 모습은 너무나 다르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보이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정성을 들여 차려입고 보이지 않는 주님을 만나러갈 때의 모습이 다르다면 보이는 곳에서는 정성을 쏟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정성을 쏟지 않는 우리들이 되고 말 것입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공들임은 분면 다르며 무언의 행동은 자신이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들어내는 행동입니다. 믿음에 대한 마음가짐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변함없는 자신의 표현이 우선 될 때 그 척도가 드러나게 되며 아버지께서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