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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이해~/하느님 사랑

[스크랩] 묵상 / 이태석 신부 작사 작곡

 

환하게 활짝 웃으시는 생전의 모습

묵상

이태석 신부님 작사, 작곡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 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 속에서 주 말씀 하셨지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

당신이 학창시절(고3) 에 지었다는 노래 "묵상" (작곡 작사 노래) 대로

소외되고 굶주리고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희망의 악기연주 를!

오지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즐거워 하는 순간들

 

앞에는 애기 동상인가? 헐벗은...초중고학교를 만들어 학생수가 천오백명이나!

구 석기시대 에 온것 같다고 하신 순진난만한 부족아이들!

고해성사 인가? 어려움을 들어주시는 것같은 ..

신부님이 직접 가르쳐 만든 블라스 벤드 모습 --지금은 어떨까? 지휘자를 잃은 슬픔....

신부님께서 세상을 떠난다는 소식에 하염없는 눈물로 작별연주를 하던 밴드단은 .. 목자들잃은 설음에...

순박하고 귀여운 아동들의 모습

엄마의 굶주림에 아기들도..

아빠 와 아기.

졸라신부님은 문둥병 환자들을위해 발에맞게 설계, 특수 제작하여 신겼던 신발들 ...발가락이 없어서..

하느님 의 선물..

상처부위를 치료해주시는 신부님

헐벗고 굶주리고 .소외된 아이들과 어울려 너무 행복해 하고 ,좋아하시는 모습

 


암과 투병중에 발간한 저서.



수단 톤즈에서의 미사



톤즈에서 ..

 

 
 
2010년 2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
남 수단의 자랑인 톤즈 브라스 밴드가 마을을 행진했다.
선두에선 소년들은 한 남자의 사진을 들고 있고 있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속 한 남자…
마을 사람들은 톤즈의 아버지였던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딩카족이다.
남과 북으로 나뉜 수단의 오랜 내전 속에서
그들의 삶은 분노와 증오 그리고 가난과 질병으로 얼룩졌다.
목숨을 걸고 가족과 소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딩카족.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인 종족 딩카족에게 눈물은 가장 큰 수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그들이 울고 말았다.
모든 것이 메마른 땅 톤즈에서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이 세상 마지막 길을 떠난 사람,
마흔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다.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고,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던 쫄리 신부님, 이태석…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온몸 다해 그들을 사랑했던 헌신적인 그의 삶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출처 : 걸리움이 없는 바람처럼
      글쓴이 : 산보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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