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은 기술입니다.
기술은 누구나 연마만 하면 습득이 가능합니다. 연마란 많은 정성과 노력이 따라야합니다.
그래서 합창단 모두가 함께 모여서 많은 연습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어느 한파트를 연습하는동안 다른 파트는 시간을 낭비하게되고 합창이란 두파트 이상이 함께 어우러져서 노래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악보보는 연습을 하는 의미도있고
그리고 반주자가 제일 싫어하는게 파트 연습을 하는 사실임을 알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를들자면 포르테인 부분에서 여성이 저음이고 남성이 고음인 경우에는 여성은 크게해야지만 남성은 크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피아노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 음악적 지식이 요구됩니다.
여성이 고음이고 남성이 아주 저음이라면 여성은 적게 소릴를 내야하지만 특히 베이스는 그 부분을 크게 불러야합니다.
그래야만 전체적인 음악적 다이나믹이 형성됩니다.
그레고리안 챈트와같은 Plain Song 이라면 가사가 우선이고 확실히 전달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요즈음의 합창(하모포니나 폴리포니)에서는 단선율이 아니기 때문에 명확한 가사전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들들어 교회에서 예배나 미사시 전체찬송을 할때엔 모든 이들이 명확한 가사를 부르면서 은혜로이 음악에
동참할수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곡 전체의 흐름은 선율적이거나 화성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바로크시대의 카운터 포인터(선율적?)인 메시아와 같은 음악의 경우엔 가사가 성부마다
다르기 때문에 회중이 알아 듣기가 힘들고 고전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중에서 극히 화성적인 음악이라 하더라도 무반주의 단선율의 음악처럼 가사를 쉽게
알아들을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하면 작곡자가 표현 하고자 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서 음악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곡에 따라서는 선율이 될수도 있고 화성이나 Word Paint 가 될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미사곡에서 많이 볼수있는데 아멘을 연속해서
세번 반복하거나 글로리아와 같은 가사을 세번씩 반복을하여 삼위일체을 대신 표현하는 방법과 같은것들이 있습니다.
합창에 있어서 발성은 모음 보다는 자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모음을 잘하면 노래를 잘 부를수 있고 자음을 잘 하면 그 이상의 것을 할수
있다" 는 말입니다.
가사의 전달을 강조한 나머지 발음의 하나하나 까지를 다 챙겨주는 지휘자를 말하는 것이고 실제 입모양 까지를 일일이
지적하여서 정확한 그 발음이 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합창 발성을 이야기 한다면 간략하게 말해서 자음은 일부러라도 지나칠 정도로 강조를 하고 모음은 일단 처음 낸 소리는 박자가 끝날때까지는 절대로 변동을 주지 말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밀거나 대중가수 들이 하는 것처럼 꺽거나 비틀지를 말라는 말입니다.
만약 그렇게 모음을 일단 처음 낸 소릴에서 변동을 주면 소리가 지저분하게(?) 들린다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음을 일부로라도 강조 하라는 것은 그렇게하지 않으면 합창에선 모음밖에는 들리지 않을때가 종종 있음을 경험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든다면 "주님" 이라는 가사를 할때엔 Down Beat(첫박자,강박)인 "주" 자를 "추" 나 쭈" 정도로
일부로 강조를 해야지 신자들이 들을땐 주님으로 들리지 아니면 우~~님 으로 들릴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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