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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공동체~/데꼴로레스!!

팀회합은 기본입니다.

* 팀 회합은 꾸르실리스따의 기본입니다 *


  

  
우리가 신앙 생활을 삶으로 살아가는 데는 극복해야 할 걸림돌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장애는 우리 자신 안에 있습니다. 물질 만능과 배금주의가 만연해 있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는 재물, 명예, 권력 등이 신앙에 우선하도록 알게 모르게 교육받아 왔습니다. 더욱이 일상 생활에서 일에 바쁘면 신앙의 우선 순위는 항상 뒤로 밀리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아침이면 한 시간이 넘게 신문을 읽으면서도 단 20분이 모자라서 아침 기도를 못한다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두 번째 장애는 우리의 환경입니다. 인간은 집단을 이루어 사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한 집단에서 색다르게 행동하면 요새 말하는 소위 왕따를 당하게 되어 집단에서 소외됩니다. 3박 4일의 꾸르실료를 마치고 환경으로 돌아갈 때쯤이면 대부분의 꾸르실리스따들은 그 정도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주님을 체험하고 크리스찬의 기본을 살겠노라 는 다짐을 하고 돌아갑니다. 그러나 돌아온 현실은 떠날 때와 조금도 변함이 없음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기존의 환경에 동화되어 오래지 않아 별다를 게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개인적이고 환경 적인 장애 중에서 첫 번째, 개인적인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은 우리 자신이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와 지속적인 관계를 개발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팀 회합을 하면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그리고 서로 나누는 방법으로 은총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두 번째, 환경의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 역시 팀 회합을 통하여 우리의 크리스찬 형제 자매와 지속적인 관계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적으로 서로 밀고 당겨 줄 크리스찬 공동체를 만들고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 신앙 생활도 일단 자기의 노력으로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동체에 가담하게 되면 신앙적으로 서로 도와줌으로써 여러 가지 걸림돌 속에서 인내할 수 있게 됩니다. 팀 회합은 친구들이 작은 그룹으로 만나 크리스찬으로서 삶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나누고, 검토하고, 그리고 크리스찬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것을 생활화시키는 방법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팀 회합이 생활화될 때 우리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을 가진 크리스찬 공동체가 됩니다. 팀 회합을 생활화하는데 필요한 것은 성인과 사도가 되려는 열망입니다. 꾸르실료의 창시자 중의 하나인 에두아르도 보닌은 "우리는 꾸르실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있게 하기 위하여 팀 회합을 갖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팀 회합을 할 사람이 있게 하기 위해 꾸르실료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환경의 어느 것도 적당히 사는 방법으로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우리의 사도적 활동, 우리의 복음화 사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우리는 개별 상황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그것에 대처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사도적 활동을 나누는 것은 이러한 계획들에 관하여 하는 것입니다. 매주 복음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나누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꼭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한 성공적인 결과일 필요는 없고 오히려 우리의 사도적 계획을 수행함에 있어 조그만 진전도 나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가정, 직장 또는 그 밖의 환경에서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환경 그 자체에 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복음화는 이웃을 어떤 방향으로든 그리스도께 좀 더 가까이 인도하는 것입니다. 종종 이것은 친구들 사귀고, 친구가 되고 그리고 그 친구를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과정에서 한 발자국 내딛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팀 회합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성장하고 나누는 삶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어떤 사람을 꾸르실료 3박 4일에 데려와 끝난 후에 3박 4일 내내 들은 것을 생활화하는 수단을 주지 않고 떠나 보내는 것은 무책임한 일입니다. 꾸르실료 운동의 창시자의 하나인 에두아르도 보닌은 그것을 이렇게 기술했습니다. "영원한 이상을 생활에서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단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그 이상의 고상함을 말하는 것은 항상 나중에 반드시 실망을 수확할 이상향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살아 볼 가치가 있는 삶을 실현하려면 이상의 고상함과 함께 그 높은 차원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구체적인 수단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꾸르실료 운동에서 팀 회합을 중요시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수많은 희생과 정성을 들여 3박 4일의 꾸르실료를 하는 것의 기본 목적은 바로 팀 회합을 할 꾸르실리스따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팀 형성의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내가 믿는 신앙을 삶으로 살기를 두려워하는 기존 꾸르실리스따들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고 팀 형성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팀 회합을 하지 않는 꾸르실리스따는 더 이상 꾸르실리스따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복음화 되지 않으면 여러분은 세상을 복음화 시킬 수 없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에 여러분의 머릿속을 지나가는 것은 "지금도 바빠 죽겠는데 어떻게 또 한 가지를 더 끼워 넣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일 것입니다. 일단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이 약속을 먼저 하시면 나머지 것들은 알아서 자기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팀 회합을 시작해 본 적이 없거나 끈기 있게 팀 회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꾸르실료 3박 4일에서 얻었던 것을 잃어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크리스찬 생활에서 홀로 인내하는 것은 영적 자살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도들도 하지 못했고 우리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팀 회합을 한번 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사무국 기획 홍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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