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교들은 소공동체에 중점 둬야 |
스리카럄, 인도 (UCAN) -- 소공동체에 관한 아시아 차원의 한 가톨릭 지도자 모임에서 아시아 주교들은 각자의 사목 전망에서 소공동체를 “명확한 중점 사항”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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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주교회의연합(FABC) 평신도-가정사무국은 지난 11월 8-15일에 아시아 15나라의 주교, 사제, 평신도 지도자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통합사목(AsIPA) 대회”를 네 번째로 열었다. 평신도-가정사무국은 1990부터 소공동체에 바탕을 둔 사목접근법을 촉진하는 부서를 두고 있는데, 이는 FABC가 정한 공동체들의 친교로서 “교회 되는 새로운 길”이라는 전망의 일부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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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의 주제는 “친교의 교회를 향한 소공동체(SCCs)”였다. 대회가 열린 스리카럄은 인도 서남부 케랄라주 주도인 티루바난타푸람 근처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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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최종 성명에서 “소공동체 접근법이 각 교구의 사목 전망에서 명확한 중점사항이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비록 이 ‘새로운 길’의 비전이 이미 아시아 교회의 모든 차원에서 구체화되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이 비전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군림하는 지도자 때문에 참여적 교회가 제대로 촉진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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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명은 “본당 사목위원회 차원에서는 지도부 구성과 지도 양식이 점진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 여성들이 소공동체에 전면 참여하면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됐고, 본당들이 “군림하지 않는 지도 양식”을 택하면서 특히 수녀들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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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의 다른 긍정적 효과로는, 복음나누기, 그리고 신용협동조합이나 환경보전, 종교간 협력 등을 통한 사회변화를 지향하는 노력 등도 예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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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평신도지도자들이 “아시아 전역에 걸쳐” 소공동체로부터 평신도 지도자가 자라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평신도 지도자들이 많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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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회 안의 모든 사람은 “친교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각자의 구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주교들은 “분명히 소공동체의 양성 주임자인 것이 분명한데, 소공동체는 교회의 기초 세포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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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들에 대해서는 주교들은 주교의 사목 직무에 직접 협력자인 사제들에게 동기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교와 사제들이 소공동체에 적극 관심을 가질 때, 눈에 보이는 성장이 이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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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석자들은 군림하지 않는 지도자가 공동체 건설에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제들은 공동체 지도자를 찾아내고, 본당 신자들을 평등한 존재로 대해야 하며, 신학생 양성에서도 소공동체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이들 미래의 사제가 소공동체를 통해 사제직을 수행하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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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회를 주최한 라틴전례 소속 트리반드룸대교구의 본당공동체들이 “번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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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들은 이들 본당 몇 군데를 방문하고 성직자와 평신도, 수도자들이 “인상 깊게” 협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대표들은 성명에서 “군림하지 않는, 활성화해주는 본당사제의 지도력이 아주 잘 받아들여졌다”고 강조했다. 또 트리반드룸대교구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한 점, 평신도들이 피억압 민중의 의식화를 통한 사회행동에 참여하도록 촉진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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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들은 소공동체는 평신도들이 이웃의 문제를 이해하고 위기에 처한 가정들을 돕는다고 평가하고, 복음나누기를 통해 하느님 말씀이 생활과 연계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복음화 소명을 깨닫게 해 준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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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교구와 본당, 소공동체 차원에서 “지속적 훈련이나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소공동체들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대표들은 이 성명에서 주교,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활성가들이 교회 되는 새로운 길을 지양하도록 촉구하면서, “이 새로운 길을 택하면 눈에 띄는 협력이 보장되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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